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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플레이 손흥민, 맨시티전 키플레이어로 부각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비교되는 등 '승리 메신저' 가능성에 초점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화제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0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는 6전 전승에 승점 18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두 무패 팀간의 충돌은 시즌 초반 리그 상위권 판도를 가늠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맨시티의 전승을 토트넘이 막는다면 선두권 싸움에 불을 붙이기에 충분하다.

손흥민은 두 팀의 중심에 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5골)와 비교되고 있다. 킬러 대결에서 누가 정확도를 높여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주느냐에 화제 집중이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28일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토느넘에 1-0 승리를 안긴 손흥민을 두고 29일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손흥민이 큰 충격을 받았지만 빠르게 적응하며 골을 넣고 있다"라고 최근 활약상을 전했다.

한국의 병역 제도를 소개하며 "올림픽 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얻지만 손흥민은 그러지 못했다. 향후 손흥민 없는 2년을 토트넘은 무엇으로 버틸 수 있느냐"라며 되묻기도 했다.

일단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한 상황에서 맨시티를 상대로도 일을 저지를 수 있느냐가 관심거리다. 손흥민이 넣은 리그 4골은 승격팀 미들즈브러와 중위권의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2골씩 뽑아낸 것이다. 현재 이 두 팀은 강등권 언저리에 있다. 선두인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도 손흥민이 골을 터뜨릴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30일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양 팀의 경기 전망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지난 6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16회의 드리블을 했다고 전했다. 경기당 11.3회로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많다고 한다. 그만큼 볼 터치를 통한 공격 창출 기회가 손흥민에게 자주 있었다는 뜻이다.

시간당 골에서도 손흥민은 270분을 뛰어 4골을 넣었다. 67분당 1골을 기록, 349분 동안 5골로 70분당 1골인 아구에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구에로와의 맞대결이 더 흥미로운 이유다.

종합지 미러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 맨시티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에 큰 힘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에게 '불타고 있다'라고 했는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로 갈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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