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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왕루이', 10월5일 결방…상승세 맥락 끊길라


'생방송 복면가왕'으로 6일 5회 방송

[이미영기자] 상승세를 탄 '쇼핑왕 루이'가 결방이라는 변수를 만났다.

MBC는 오는 5일 '2016 DMC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생방송 복면가왕' 1, 2부를 밤 10시부터 편성했다. 이에 따라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5일 결방하며, 5회 방송은 6일 방송된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서인국, 남지현 주연의 '쇼핑왕 루이'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는 7.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첫회 5.6%의 시청률로 출발, 2회 6.2%, 3회 7.0% 등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 이날 KBS2 '공항 가는 길'(8.3%)과는 불과 0.5%포인트 차이로, 시청률 격차를 많이 좁혔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는 2위 역전에 성공했다. '쇼핑왕 루이'는 이날 8.5%의 시청률을 기록, '공항가는 길'(8.1%)을 넘어섰다.

'쇼핑왕 루이'의 기대 밖 선전이다. '쇼핑왕 루이'는 출연자들의 존재감과 전작들의 흥행 여부를 따졌을 때 다소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 서인국은 전작 '38사기동대'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은 처음이고, 아역 출신 남지현은 이번이 첫 주연작이다. 스타들을 앞세운 경쟁작에 비해 기대감이 떨어진 것이 사실. 실제 첫회 5% 시청률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 베일을 벗으니 분위기는 달랐다. '쇼핑왕 루이'는 기억을 잃은 재벌3세 루이(서인국 분)와 산골 소녀 고복실(남지현 분)의 로맨스를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풋풋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인국과 남지현은 캐릭터를 꼭 맞게 소화하면서 '무공해 힐링 커플'이라는 호평도 이끌어내고 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결정된 한 회 결방은 드라마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다소 아쉬운 상황. 무엇보다 드라마 초반 수목극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결방이 결정돼 자칫 드라마 상승 흐름을 끊어놓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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