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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삼성 상대 '더블헤더 싹쓸이'…2위 확정


1차전 10-5, 2차전 5-4 승리…삼성은 5강 탈락 트래직넘버 2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싹쓸이했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더블헤더 2차전으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1차전 10-5 승리에 이어 더블헤더 2경기를 쓸어담은 NC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NC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2년 연속 정규시즌 2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삼성은 4연승을 마감하며 2연패, 5강 탈락 트래직넘버가 4에서 2로 줄어들었다. 삼성으로서는 남은 5경기에서 거의 전승을 거두고 5위 KIA 타이거즈의 부진을 바라야 한다.

NC가 1회말 2점을 선취하며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이종욱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NC는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2,3루를 만든 뒤 삼성 선발 최충연의 보크, 이호준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NC의 달아나는 점수는 3회말 나왔다. 박민우의 기습번트 안타, 조영훈과 이호준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 여기서 NC는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과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4-0을 만들었다.

4회말에도 NC는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나성범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조영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다.

삼성 타선은 6회초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이흥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김상수가 중전안타를 터뜨려 1,2루를 만들자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삼성의 첫 득점. 이어 삼성은 박한이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 3-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NC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임창민이 5-3으로 쫓기던 6회말 2사 1,2루 동점 위기에서 등판해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끈 뒤 8회초 투아웃까지를 책임졌다. 이어 이민호가 등판해 9회초 2사 후 이승엽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5-4로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1승(4패) 째를 올렸다. 삼성 최충연은 2이닝 4피안타 4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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