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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가인, 쿨한 연애담에 주지훈 영화 홍보까지 '엄지척'


동영상 루머엔 "현재 소송 중, 배상금 받으면 기부할 것"

[이미영기자] 솔직하고 사랑스러웠다. 가수 가인이 주지훈과의 쿨한 연애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인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걸크러시 유발자 특집에 서인영, 화요비, 마마무 솔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가인은 주지훈과의 공개연애 등에 대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센 언니'가 아닌, 때로는 쿨내 진동하고 때로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구라는 "주지훈과 어떻게 사귀게 된거냐.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사귄거냐"고 물었고, 가인은 "뮤직비디오 찍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그 전에는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떤 순간이라고 설명할 수도 없었다"며 "이후에 고맙다고 연락하면서 점점 가까워졌다. 어떻게 사귀게 된 건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주지훈과의 쿨한 연애도 공개했다. 가인은 2014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가인은 "이벤트는 10초를 넘으면 안 된다. 둘 다 오그라드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벤트를 하기 보다 서로 선물을 할때 '뭐가 필요하냐'라고 묻는다. '난 손수건이 필요해'라고 하면 '그 제품 번호 알려줘'라고 하고 나는 서운해하지 않는다. 또 배려가 있다.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같이 준다. 혹시나 마음에 안들면 바꿀 수도 있다"고 웃었다.

또 주지훈의 아재개그 욕심에 대해서는 가인이 대신 사과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앨범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연애 이야기만 했다. 이렇게 된 거 영화 '아수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가인은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에 대해서도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 4월 가인은 사생활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가인은 "이제는 그때 충격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라며 "누가 봐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었다.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 "현재 소송 중이다. 배상금을 받아도 찝찝할 것 같다. 배상액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기부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9.8%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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