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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실적 1조원↑ 식품기업은 7개社…'농심' 전체 1위


롯데칠성, CJ제일제당, 서울우유, 하이트진로, 오리온, 롯데제과 뒤이어

[유재형기자] 작년 기준 생산실적이 1조원을 넘어선 식품제조기업은 모두 7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식품제조‧가공업체는 6곳, 축산물가공업체는 1곳이었으며, 이들 기업의 생산실적은 전체 70조4천여억원 중 12.8%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발표한 2015년 국내 식품산업 현황 조사자료에 따르면, 식품제조기업 중 생산실적 전체 1위는 농심(1조8천628억원)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롯데칠성음료(1조4천530억원), CJ제일제당(1조3천505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1천351억), 하이트진로(1조1천313억원), 오리온(1조828억원), 롯데제과(1조30억원) 순이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생산실적은 한화케미칼이 1천80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엘지화학브이시엠(1천732억원), 대상(1천267억원), OCI(536억원), 백광산업(533억원), 엠에스씨(474억원), 에스케이씨(334억원)가 뒤를 이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가 1천6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콜마비앤에이치(959억원), 노바렉스(836억원), 고려은단(530억원), 서흥(473억원), 에스트라(458억원) 순서였으며 상위 10개 업체의 비중이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의 절반을 넘어선 54.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인 이하 식품산업 제조업체수가 전체의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 업체수는 3만7천793개소로 2014년(3만7천208개소) 대비 1.6%, 종업원 수는 42만1천244명으로 2014년(39만9천528명) 대비 5.4% 증가했다.

10인 이하 업체(법인 기준)의 생산액 규모는 2014년(12.3%)에 비해 감소한 11.3%에 그쳐 여전히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19조8천761억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28.2%를 차지했으며, 충북(8조2천626억원, 11.7%), 충남(6조8천377억원, 9.7%) 등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는 이들 3개도에 전체 식품업체수의 35.7%가 집중됐고 수도권과 인접하는 등 물류·교통이 발달돼 대규 업체가 몰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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