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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수비 출전, 1타수 무안타


카노 연장 결승포 포함 '2홈런' 활약, 시애틀은 휴스턴에 승리

[류한준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으나 대수비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연장 10회말 수비 때 그라운드로 나섰다.

이대호는 3-3으로 팽팽한 가운데 션 오말리와 교체됐다. 앞서 오말리는 연장 10회초 애덤 린드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주자로 나왔다.

1루수 수비를 본 이대호는 타석에도 한 차례 들어섰다. 연장 11회초 로빈슨 카노의 솔로홈런으로 시애틀이 4-3 리드를 잡은 후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대호는 휴스턴 5번째 투수 루크 그레거슨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가 됐다.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세스 스미스와 로빈슨 카노가 각각 볼넷과 2루타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넬슨 크루즈가 3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스미스가 홈으로 들어왔다.

시애틀은 3회초 카노가 휴스턴 선발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솔로포를 쳐 추가점을 올렸다. 휴스턴이 6회말 한 점을 만회했으나 시애틀이 9회초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시애틀은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마무리 애드윈 디아즈가 블론세이브를 하는 바람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디아즈는 9회말 코레아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는 등 2실점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승부에서 카노가 다시 한 번 해결사가 됐다. 그는 연장 1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그레거슨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카노의 한 방에 힘입어 시애틀은 4-3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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