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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7 첫해 판매량 전년 밑돌 전망


KGI증권 애플 첫해 판매량 7천500만대로 예측

[안희권기자]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7과 7플러스가 미국 통신사의 첫주 판매에서 기대 이상으로 판매호조를 보였다. 반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KGI증권 밍치 궈는 애플의 아이폰7 첫해 판매량이 전작 아이폰6S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2016년 아이폰7 판매량을 7천만대에서 7천500만대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리콜 조치와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아이폰7 플러스의 수요증가로 당초 예상했던 아이폰 판매량 6천500만대를 이번에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애플은 올초 아이폰 분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여기에 아이폰7은 제품 공급 주기와 달리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통신사의 아이폰7 첫주 판매량이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는 구매수요보다 통신사의 프로모션 정책과 1차 아이폰7 출시국이 이전보다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인 판매증가로 봤다.

그는 또한 아이폰7 플러스는 재고물량이 적어 조기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애플의 아이폰7 첫주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량은 아이폰6S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첫주 아이폰7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5% 줄었다고 관측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아이폰7과 7플러스를 총 1억대 발주했으며 이는 애플 부품공급업체들이 예상했던 발주량 8천만~8천500만대를 넘어섰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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