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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美 델타항공기서 삼성 테블릿 과열로 연기 발생


최인호 "인도 항공기서도 갤럭시노트2 과열, 재발방지책 필요"

[채송무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지시간 24일 델타항공 보잉767 항공기에서 삼성 테블릿 컴퓨터의 과열 손상으로 연기가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26일, 최 의원은 The aviation herald (항공 산업 전문사이트)를 근거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비행하던 델타항공 보잉767 항공기에서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영국 맨체스터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항공기 유지보수 승무원은 좌석 아래에서 과열에 의해 손상된 삼성 테블릿 컴퓨터를 발견했다.

같은 '에비테이션 헤럴드'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에도 인도항공 A320-200 항공기가 싱가폴에서 인도 시나이로 가던 중 삼성 갤럭시노트 2가 과열되어 연기가 났으며, 승무원이 물로 진압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가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 제품을 수화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한 후 지난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수화물에 실려 비행기 화물칸으로 통과하는 갤럭시노트7이 5건 적발된 바도 있었다.

최인호 의원은 "승객 좌석에서 연기가 나서 다행히 조치가 가능했지, 화물칸에 있었더라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며 "삼성의 테블릿PC가 원인이라고 지목된 만큼, 국토교통부가 조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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