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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G만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타율 0.253 하락, 시애틀은 미네소타 꺾어…에인절스 최지만은 결장

[정명의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에서 2할5푼3리로 하락했다.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다. 최근 3경기 동안에는 대타로만 2경기에 나섰고 1경기는 결장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타격감 유지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1-1 동점이던 2회초 첫 타석.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쳐 아웃됐다.

1-2로 뒤지던 4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서던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대호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는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침묵했지만 시애틀은 미네소타를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 1.5경기를 유지하며 경쟁을 이어나갔다.

한편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게 1-4로 패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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