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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中 현지법인 설립…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대응


디스플레이 하부전극 시장 선점 기대

[김다운기자]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코는 최근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디스플레이용 정전척(ESC, Electrostatic Chuck)인 하부전극의 재생 및 코팅 공장을 설립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미코 측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현지 애프터서비스(AS) 및 재생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업체들과 거래하는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이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코는 반도체 부품 제조를 위한 세라믹 소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특히 디스플레이용 ESC인 하부전극의 경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성장에 힘입어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6.3%나 크게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코 관계자는 "하부전극의 AS 및 재생 코팅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제품 제작까지 중국 현지에서 직접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옥사이드 공정용 하부전극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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