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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5.5인치 대화면 아이폰 선호…왜?


아이폰6S 플러스와 7플러스 구매 의사 높아

[안희권기자] 아이폰 구매자들은 아이폰7 출시 이후 4.7인치 모델보다 5.5인치 대화면 모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이폰 저장용량은 그동안 선호도가 높았던 중간급 모델의 수요가 오히려 감소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RBC캐피털마켓의 보고서를 인용해 대화면 아이폰의 수요가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아나니는 6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아이폰 구매의사를 지닌 사람들중 46%가 5.5인치 플러스 모델(아이폰6S 플러스와 아이폰7 플러스)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RBC캐피털마켓이 1년전 조사했던 결과 38.9%에서 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두배 광학줌과 피사 심도촬영을 할 수 있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7 플러스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소비자들은 아이폰7의 기본 용량이 32GB로 이전모델보다 커져 중간급 128GB 모델대신 기본 모델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간급 저장용량인 128GB 모델을 구입하겠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년전 55%에서 올해 50%로 5%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아이폰7 플러스나 아이폰6S 플러스의 판매 증가로 비록 저장용량이 중간급에서 기본모델로 줄었지만 아이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애플의 다른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 선호도도 높아졌다.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1년전 13%에서 올해 17%로 4%포인트 커졌고 애플페이 이용률도 지난해 16%에서 올해 24%로 8%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RBC캐피털마켓은 이런 시장상황을 토대로 애플의 3분기 매출이 1년전 460억달러에서 올해 473억달러, 주당이익이 1.66달러에서 1.68달러, 4분기 매출은 780억달러에서 787억달러, 주당이익이 3.29달러에서 3.34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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