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뇌과학 발전 전략 위한 간담회 개최

[민혜정기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오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뇌과학 발전전략 착수 준비를 위한 2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차관은 내년도 사업 착수를 위해 주요 준비사항에 대해 국내 관련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부가 지난 5월 발표한'뇌과학 발전전략' 정책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내년도 사업착수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남기 차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함께 ▲뇌지도 구축과 관련한 기관간 역할분담 ▲최근 뇌분야 국제 컨소시움 움직임에 대응한 국제협력 필요분야 및 추진방안 ▲시범사업 과제 중 우선 추진과제 ▲창의적 연구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부는 '뇌과학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18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의 기술성 평가까지 마친 상태다.

미래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약 4천억원을 투입해 특화 뇌지도 구축, 뇌융합 챌린지 기술개발, 뇌지도 연구 성과를 활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연계기술 개발 및 개인 맞춤형 뇌질환 극복기술 개발 등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홍남기 차관은 "뇌과학 발전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기관간 협력을 당부한다"며 "뇌과학이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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