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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반등…프린터사업 매각 등 호재


증권가 "오너 일가 책임경영 시험대…주주가치에 긍정적"

[윤지혜기자] 갤럭시노트7 쇼크로 급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프린터 사업부 매각과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2.59%(3만8천원) 오른 150만3천원에 거래 중이다.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 결정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 반등한 셈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문을 오는 11월 1일 물적분할하고 분할신설회사를 휴렛패커드(HP)에 약 10억5천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 다음달 27일에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린팅 사업부는 그동안 매출 감소와 낮은 마진으로 삼성전자의 수익과 시장가치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못했다"며 "이번 매각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긍정적이고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가) 경영 전면에 나서 책임 경영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풀이하며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과 지배구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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