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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HMC證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올려


"우발채무 감축 노력 엿보여…수익성 유지할 것으로 전망"

[윤지혜기자] HMC투자증권(대표 김흥제)은 한국기업평가가 HMC투자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부정적(Nega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적극적인 우발채무 감축 노력으로 우발채무 규모가 크게 감소한 점 ▲향후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재무건전성이 보다 개선될 전망인 점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감소 등을 반영해 HMC투자증권의 등급전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우발채무 감축노력을 이어온 HMC투자증권은 현재 우발채무 7천197억원, 우발채무비중이 96%로 크게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또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헷지(위험회피) 규모가 타사 대비 적은 점 등 위험성향에 구조적인 변화가 인정된다고 한국기업평가 측은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HMC투자증권은 과거 대비 위탁매매기여도가 감소해 증시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완화됐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효과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양호한 수익창출력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은 "파생상품 손실 등으로 주요 증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HMC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3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연환산 기준)도 지난해 상반기 8.2%에서 올 상반기 8.4%로 증가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을 달성한 점 또한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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