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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청백전-사이다', 속시원한 생활 속 웃음 한마당(종합)


9월1일 밤 11시 MBN 첫 방송, 강수정 5년만에 복귀해 MC

[김양수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활 속 웃음을 선사할 '코미디 청백전-사이다'가 오는 9월1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스튜디오 123에서 MBN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계 전설'은 청팀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한다.

청팀의 막내는 '21년차 개그맨' 강성범. 이어 '작은 임하룡' 홍록기와 '32년차 개그우먼' 이경애, 그리고 '다이아몬드 스텝' 임하룡이 주축을 맡는다. 백팀은 송은이를 필두로 '힘을 내요 슈퍼파월' 김영철, 박성광, 박나래 등이 함께 한다.

출연진들은 모두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의 탄생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임하룡은 "고정 프로그램은 17년 만"이라며 "코미디가 활성화돼 다양한 코미디 장르가 공존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자신의 역할로 "김영철의 토크매니저이자, 토크에 방해되는 내용을 가지 쳐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박나래의 토크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거름망이 되고, 박성광과 닮은꼴로 호흡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총기획연출에 이어 '사이다'까지, 올해는 코미디언 인생 중 가장 뜻깊은 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이다'는 제목처럼 고구마처럼 답답한 현실에 사이다처럼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프로그램. 고정 멤버 외에도 매회 게스트들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MBN 배철호 제작본부장은 "생활 속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가족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웃음에는 신세대 구세대가 따로 없다. 즐겁게 웃을 수 있다면 그것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MBN이 생활정보 프로그램과 집단토크쇼를 많이 선보였다. 편성상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사이다'를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이다'의 또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의 복귀다.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을 이유로 5년간 자리를 비운 강수정은 '사이다'를 통해 새롭게 돌아온다.

이날 강수정은 "나의 역할은 많이 웃는 것이다. 분장실에서부터 웃음을 참지 못할 때도 많다"며 "녹화 후 정신 못차릴 정도로 행복했고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4년 아들을 출산했고, 여전히 홍콩에 살고 있다. 달라진 환경이 새롭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비행기로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MBN '사이다'는 9월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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