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2016년을 "코미디언 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한 해"라고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스튜디오 123에서 열린 MBN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송은이는 "김영철의 토크매니저이자, 김영철이 웃음으로 달려가는데 방해되는 이야기를 할 때 가지를 쳐주는 역할이다. 또한 박나래의 토크가 방송에 나갈 수 있도록 거름망이 되고, 박성광과 닮은꼴로 호흡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올해 '사이다' 출연과 동시에 '2016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총 기획연출을 맡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은이는 "'부코페' 총 기획과 동시에 운 좋게 '사이다'에 참여하게 됐다. 코미디언 인생에서 가장 뜻 깊은 한 해인 것 같다"며 "사이다라는 타이틀처럼 고구마처럼 답답한 요즘 웃음으로 한 방을 선사하겠다. 몸 던져 웃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계 전설'은 청팀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한다. 9월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