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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6 드림스쿨 사업' 본격 운영


중학교 연극·뮤지컬 동아리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드림스쿨 사업'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체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융성위는 뮤지컬이나 연극 무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전문 공연예술가와 만나 공연 기획부터 제작·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드림스쿨 사업에는 연극과 뮤지컬 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중학교 중 공모를 통해 5개 학교가 선정됐다.

참여 학교는 ▲수도권의 이의중학교(수도권) ▲원주여자중학교(강원권) ▲탄금중학교(충청권) ▲동신중학교(전라권) ▲호계중학교(경상권)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연 분야 전문가를 권역별로 섭외해 발성·호흡부터 즉흥 연기 실습, 장면 만들기, 장면 연결하기 등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역할 오디션 보기, 공연 소품 만들어보기 등 공연예술 분야의 직업도 함께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 전문가로는 극단 '논다'의 제작감독 강용복, 뮤지컬 '헤드윅'의 연출자 손지은, 아신 아트컴퍼니의 프로듀서 이인복, 조은아트플러스의 제작프로듀서(PD) 이상율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안무전문가, 작곡가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삶을 이야기(스토리)화해서 창작 공연으로 기획, 구성하고, 여기에 전문가의 연출력을 더해 아마추어에서 벗어나 완성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교별 공연은 11월30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예술 창작활동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예술동아리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며, 잠재적 예술 수요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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