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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박근혜 대선 경선 후원금 1천만원 내"


김병욱 "年 5억 생활비 중 일부, 나머지도 공개해야"

[윤채나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012년 새누리당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1천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12년 8월 8일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후원회에 정치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당시 조 후보자는 새누리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을 맡았으며 이듬해 1월부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 박근혜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앞서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2013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로 지명된 올해 8월까지 약 3년 6개월 간 18억 3천만원, 연 평균 5억원 가량을 지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매년 5억원 가까이를 생활비로 쓴 것은 일반 국민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썼는지 알 수 없어 더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정치후원금 1천만원을 낸 것은 그 중 극히 일부가 밝혀진 것으로 나머지 돈도 어디에 지출했는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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