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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서 HFR 적용 차세대 HDR 방송 실시간 시연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다양한 규격의 HDR 지원해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

[양태훈기자] LG전자가 TV 제조사 최초로 '하이 프레임 레이트(HFR)'를 적용한 실시간 방송 시연에 나선다.

29일 LG전자는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에서 영국 방송사 BBC, 유럽방송연합(EBU), 유럽 위성방송 사업자 아스트라(ASTRA) 등과 협업해 HFR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로드 감마(HLG)'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HLG는 영국의 BBC와 일본의 BHK 등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방송규격을 말한다.

기존 HDR 규격으로 만든 콘텐츠는 HDR 기능이 있는 TV에서만 제대로 구현되는데 HLG 규격으로 만든 HDR 콘텐츠는 HDR 기능이 없는 TV에서도 일반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방송사의 경우, HLG를 이용하면 기존처럼 일반 TV를 위한 영상과 HDR 영상을 각각 전송하지 않고 HDR 영상만 내보내면돼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초당 화면수(프레임)를 최대 120장으로 늘려 움직임이 빠른 영상을 기존보다 또렷하게 볼 수 있는 HFR를 더해 자사가 선도하는 HDR 방송기술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돌비비전, HDR 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DR은 영상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들어주는 고명암대비 실현 기술을 말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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