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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웰니스 관광 국제 포럼' 31일 개최


2017년 본격 추진에 앞서 세계 흐름과 한국형 발전 전략 논의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조훈현 의원실(새누리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웰니스 관광 국제 포럼'이 31일 전경련회관 콘퍼런스 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치유(힐링)를 목적으로 다른 나라에 방문해 휴양, 건강관리, 뷰티(미용) 등의 관광활동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며, 최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의 하나다.

2013년의 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규모는 4천386억 달러(약 446조원)로 전체 관광산업(3조 2천억 달러)의 14%에 해당하며 의료 관광 시장 규모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경쟁국인 태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의료 관광 육성 정책을 최근 웰니스 관광으로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태국은 전통적인 민간 건강 요법인 타이 마사지를 국가 브랜드 '타이 스파'로 육성해 연간 260만명의 웰니스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인도는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요가' 등을 대표적인 웰니스 콘텐츠로 육성 중이다.

이와 같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문체부는 지난 6월17일에 개최된 '문화관광산업 경쟁력강화회의'에서 2017년부터 웰니스 관광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연사들의 발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개최된다.

먼저 발제는 ▲진기남 교수(연세대)의 '한국 웰니스 관광 현황 및 추진전략' ▲카밀 호헵 웰니스 투어리즘 월드와이드 대표의 '글로벌 웰니스관광 트렌드와 전망' ▲룻츠 룽위츠 독일의료웰니스협회 대표의 '독일 웰니스 관광 현황과 전망' ▲룽팁 웅파티칸 키무라 태국관광청 국장의 '태국 웰니스 관광 현황과 육성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론에는 진기남 교수를 좌장으로 문체부와 대구시, 전라남도 관계자와 웰니스업계, 여행업계 및 뷰티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웰니스 관광에 대해 관심이 있는 웰니스업계, 관광업계, 학계 관계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치료 중심의 의료 관광과 함께 웰니스 관광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웰니스 관광 국제 포럼이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모델을 정립하고,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업계 등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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