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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갑순이'에 먼저 웃었다…순조로운 출발


탈북 로맨스 소재+아역들 호연으로 시선몰이 성공

[이미영기자] 손호준 임지연의 '불어라 미풍아'가 김소은 송재림의 '우리 갑순이'에 먼저 웃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제문)는 11.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지난 27일 첫방송에서 10.4%의 시청률을 보이며, 두자리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에서는 시청률이 1.2% 포인트 상승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같은 날 첫방송한 경쟁작 SBS '우리 갑순이'보다 시청률이 앞섰다. '우리 갑순이'는 첫회 6.8%, 2회 8.4%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두 드라마의 2회 시청률 격차는 3.2% 포인트 차로 줄어들면서 향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예고했다.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탈북한 승희가 미풍(임지연 분)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고, 장고(손호준 분)는 멋진 인권 변호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수준급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던 윤찬영, 이영은 등 아역들이 손호준, 임지연에 성공적인 바통을 넘겨줬다. 남남북녀라는 독특한 상황 설정과 빠른 스토리 전개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이날 28.1%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MBC '옥중화'는 19.9%를, 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은 8.9%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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