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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 학술 조사 실시


주국립공원일대 생물다양성 자원 발굴 및 정보 대중화에 앞장서

[민혜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9일부터 4박 5일간 경상북도 경주국립공원 일대에서 '제20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는 전국을 10개 조사권역으로 나눠 10년을 주기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경주·포항 권역 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의 충청남도 태안군 일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미기록 곤충(포충나방과 Notarcha quaternalis, Sinibotys butleri), 천연기념물 조류(노랑부리백로, 새호리기, 원앙,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맹꽁이, 표범장지뱀, 흰발농게) 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주국립공원 조사는 지난 2007년 경주·포항 권역 조사 후 9년 만에 재조사가 이루어져 경주시 일대의 생물상 및 생태계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조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천연기념물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15개 국·공립 및 사립기관 소속 60여명의 생물다양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토함산지구, 소금강지구, 남산지구, 단석산지구, 구미산지구, 화랑지구, 대본지구 등에서 해양·육상 야생동식물 및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총 8개 분류군에 대한 종합적인 학술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수집된 결과 자료는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 및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등 국가지식포털을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 등록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2007년에 16개 기관으로 출범하여 현재 51개 기관으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공동학술조사 활동이 앞으로도 국내 생물다양성 자원의 발굴과 생물다양성 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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