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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인근 주거 지역, 줄줄이 '호재'


역세권 중심 생활 인프라·상권 발달 등 장점 기대

[조현정기자] 교통, 상권 발달의 중심지인 터미널 인근 지역 입지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큰 호재로 꼽힌다.

터미널이 가까이에 있는 주거 지역은 언제나 '쾌속 교통망'을 누릴 수 있고 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또 유동 인구가 오가는 중심지이기 때문에 인근 상가나 문화·여가시설 또한 빠르게 확산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터미널과 고속도로 교통 호재는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수월하게 하고 역세권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와 상권 발달 등 여러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다소 저평가 됐던 지역이 최근 도로·전철 등이 개통하면서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터미널로 인한 교통·상권 호재 등 긍정 효과

주거 시설인 '서청주 엘파크' 인근 고속도로 엘지로(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완공, 전면 개통한다. 이로써 산업단지 간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서청주 엘파크'는 중부고속도로 오창 IC까지 3km, 경부고속도로 청주 IC까지 15km 거리에 있으며 옥산~오창고속도로는 201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 예정에 있다. 도로를 통해 청주 국제공항 이동이 편리하고 KTX 오송역 인근에 위치해 기차 이용도 수월하다.

'서초 어반하이'는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바로 앞에 남부터미널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 3호선 환승역인 교대와 강남역이 인접하다. 남부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송담대역·김량장역)이 도보로 약 10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 '용인 웰메이드시티337'는 용인 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영동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중심권 및 외부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신설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 엘리시움'은 상가에서 포항 고속버스터미널이 1분 거리라는 입지 덕에 터미널 이용객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것이라는 평가을 받고 있다.

초역세권이라는 점 덕분에 현재 오피스텔 286실은 조기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후 상가 분양에 대한 꾸준한 문의 요청으로 SH산업개발은 약 3개월 후로 계획돼 있던 상가 분양 시기를 최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교통망 확충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교통 호재를 갖출수록 유동 인구가 몰려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주위의 상가 발달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셈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교통 호재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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