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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두산전서 시즌 최다실점 '3이닝 9실점'


홈런 포함 8안타 맞고 볼넷도 3개 허용, 1회에만 8실점

[석명기자] 롯데 마운드의 '영건' 박세웅이 두산 타선의 매운 맛을 보며 시즌 최다실점을 했다.

박세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까지밖에 던지지 못했고 9실점이나 하고 일찍 물러났다. 처음부터 난타를 당해 오래 버틸 수가 없었다.

9실점은 박세웅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실점. 이전까지는 5월 27일 한화전에서 기록한 2.2이닝 7실점이 가장 많은 점수 허용이었다.

1회부터 박세웅에게는 악몽이었다. 톱타자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줄줄이 안타를 내주며 점수를 계속 잃었다. 제구가 잘 안됐고, 카운트를 잡으려고 던진 공은 두산 타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1회에만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7안타 2볼넷을 내주면서 무려 8실점을 했다. 경기 분위기를 두산에게 완전히 넘겨준 첫 이닝이었다.

박세웅은 2회말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1실점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가 끝났을 때 박세웅의 투구수는 86개. 롯데는 4회초 들면서 박세웅을 강판시키고 배장호로 투수교체를 했다. 3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9실점이 이날 박세웅의 피칭 내용. 박세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 통산 5게임 등판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하고 있었는데 약한 면모를 또 이어가게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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