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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감독, 女 배구대표팀 지휘봉 고사


배구협회 이정철 감독 후임 재공모, 사령탑 선임 '원점으로'

[류한준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자리가 다시 공석이 됐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26일 "AVC(아시아배구연맹)컵에 참가하는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코치와 트레이너 등 코칭스태프 인선을 재공모한다"고 밝혔다.

배구협회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의 후임으로 박기주 감독(수원 전산여고)을 선임했으나 박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고사했다. 이 때문에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문제는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게 됐다.

AVC대회는 올해가 5회째다.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린다. 이번 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은 한시적으로 ACV컵 대회만 맡는다. 박 감독은 앞서 지난 7월 태국에서 열린 '2016 아시아 U-19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청소년여자배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이정철 감독의 경우 대표핌 사령탑 임기는 이번 리우올림픽까지였다. 배구협회 측은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지원 자격으로 ▲배구 2급 이상 전문스포츠지도사(구 경기지도자) 자격증 소지자 ▲지도경력 보유자(감독 최소 5년, 코치 최소 2년 이상) 등을 내세웠다.

트레이너의 경우 배구 2급이상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배구협회는 "협회 정관 제11조(임원의 결격사유) 및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6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가 공모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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