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인터,상반기 매출 612억원…전년比 16.7% ↑

[김다운기자] 중국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2016년 상반기 동안 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7%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7억5천만 원, 113억7천만 원으로 1.3%, 5.5%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약 22.5%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지난 5월부터 신에너지사업으로 분류되는 전기차 배터리팩시스템 부문에서 생산과 납품을 시작하며, 약 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분기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기차 부문에서 20.5%를 차지하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영업이익의 상승폭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 회사는 ▲상장 과정에서의 용역수수료 ▲전기차 배터리팩 신사업의 납품 운송비 ▲연구개발비 확대 ▲연구개발(R&D) 센터 정식 계약에 따른 임차료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전기차 부문에서 예정대로 실적이 집계되기 시작했고, 계획된 로드맵에 따른 생산설비 증설 등을 통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웰은 중국 자동차 전장 제품 제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6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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