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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소은 "첫 타이틀롤, 신나지만 잠 설쳐"


전형적인 5포 세대 신갑순 역 맡아

[정병근기자] 배우 김소은이 생애 첫 타이틀롤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타이틀롤 신갑순 역을 맡은 김소은은 "타이틀롤을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심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은은 "촬영장에선 너무 신나지만 혼자 있을 땐 걱정이 많아서 잠을 설치곤 한다"며 "노력하는 만큼 잘 나와주길 바라고 있다. 내일 첫 방송을 본 뒤에 더욱 편하게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어서 첫 방송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소은은 오래도록 고시 공부하는 남자친구와 10년 동안 사귀며 그의 뒷바라지를 하는 전형적인 5포 세대 신갑순 역을 맡았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다. 송재림, 김소은, 김규리, 이완, 유선, 최대철 등이 출연하며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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