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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D-cube), 'SW중심 국방' 거점으로


SW융합 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첨단 국방 산업 육성

[김국배기자] 국방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 대덕 센터(D-cube)가 대전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SW 융합 클러스터 대덕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미래부는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변화 및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SW중심사회 실현 전략'과 'K-ICT 전략 2016'등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기반, 지역별 전략산업과 SW융합 확산을 위해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대구 수성, 부산 센텀, 경기 판교, 인천 송도, 경북 포항, 전북 전주 총 6개 지역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했다.

뒤이어 올들어 지난 4월 '대전 대덕'과 '광주・전남 나주빛가람' 2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는 등 SW융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들 센터는 지역별 특화분야의 거점 역할을 나눠 맡고 있다. 가령 대구는 SW품질을 부산은 조선해양·기계·항만물류, 경기는 금융·보안·게임, 인천은 바이오·로봇, 경북은 자동차·모바일, 전북은 농생명 등에 집중하는 식인 것.

◆6개센터 6천명 고용 …대덕, 국방SW 생태계 조성

미래부에 따르면 이미 조성된 6개 지역에서 현재까지 6천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고 140개 기업이 창업했으며 1천8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이번에 문을 연 대덕 센터는 SW 중심 첨단 국방 산업을 육성하고 국방 SW 융합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국방 SW의 국산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주국방 경쟁력 확보, 중견 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특히 국방산업과 SW를 융합한 국방SW융합 연구개발(R&D)에 집중해 중소 기업의 국방 SW 융합기술 확보와 국방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는 클러스터 내 ICT 중소 및 벤처 기업에 대한 성장단계 및 전략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며, 안정적인 SW 융합 인력 공급을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발굴·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덕 센터는 군 관련 기관과 대학 등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국방산업 관련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현재 이곳에는 3군 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13개 정부 기관을 비롯해 3개 대학 6개 국방 특화센터와 8개 대학 18개 국방관련 학과가 운영 중이며 425개 SW융합 기업이 위치해 있는 것.

이 같은 기존 인프라를 토대로 앞으로 SW중심의 첨단 국방산업을 육성하고, 무인로봇, 감시정찰, 모델링 & 시뮬레이션(Modeling & Simulation) 등 국방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심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SW융합클러스터는 SW융합 확산과 K-ICT 전략을 추진하는 지역의 핵심 거점"이라며 "특히 대덕센터는 미래부와 국방부, 대전시의 협력을 통해 자주 국방과 창조 국방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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