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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카리스마에 로맨틱 더했다


왕소 역 맡아 새로운 톤의 연기 예고

[정병근기자] 배우 이준기가 '달의 연인'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의 주인공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는 빼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과의 만남과 함께 새로운 톤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준기가 맡은 왕소 캐릭터는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이다. 황자로 태어났지만 마땅히 누려야 할 권력과 사랑을 받지 못한지 신주 땅에 보내져 거친 삶을 살아온 인물로 늘 차갑고 가면 속에 얼굴을 감춘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수(이지은)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불꽃 같은 사랑을 하는 로맨티시스트다.

공개된 이준기의 스틸컷을 보면 왕소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왕소는 해수에게 살의를 띈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황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당당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해수를 저지하면서 또 한 번 불꽃 튀는 눈빛을 보낸다. 마치 앙숙 같은 둘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달의 연인'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이준기-이지은의 출연과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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