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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사업 다각화로 1Q 매출 59% 증가


IPO 이후 분기 매출 성장률 최대, 모바일 이용자 비율 크게 늘어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등의 성과로 1분기 매출이 주식상장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알라바바그룹의 1분기 매출은 321억5천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2억5천만위안에서 59% 늘었다. 이는 2년전 주식상장 이후 가장 큰폭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이다.

주력사업인 e커머스 사업의 매출은 모바일 이용자와 총구매액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49% 늘었다.

특히 1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4억3천400만명으로 전년대비 18% 늘었고 모바일 이용자는 4억2천700만명으로 39% 커져 모바일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데 일조했다.

이용자 증가로 총구매액도 8천37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4% 커졌으며 총구매액에서 차지하는 모바일 비중은 75%였다.

알리바바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추진중인 5개 사업도 성과가 좋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매출은 1억8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6% 성장했다. 알리클라우드는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가 장악한 시장에서 이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반면 음식 배달 서비스 코베이는 2분기에 3천700만달러 적자를 냈다. 물류망을 정비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매출은 2억2천700만위안으로 1년전 8천900만위안에서 크게 증가했다.

1분기 순익은 75억5천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8억4천만위안에서 크게 줄었다. 영화 제작사업인 알리바바 픽처스 관련 투자로 지출이 늘어 순익이 크게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4.90위안으로 시장 기대치 4.17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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