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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밀키스 바나나맛' 재출시


2010년 판매 중단 후 러시아 집중…'바나나 열풍' 힘입어 맛 보강해 선봬

[장유미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불었던 '바나나 열풍'에 힘입어 우유 탄산 음료 '밀키스'에 달콤한 바나나 과즙을 함유한 '밀키스 바나나맛' 250ml 캔을 재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와 우유 탄산의 짜릿한 키스'라는 콘셉트와 함께 기존 밀키스를 즐기는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우유맛에 탄산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밀키스만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바나나 고유의 풍미를 추가로 느낄 수 있게 바나나 과즙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패키지는 바나나와 어울리는 노란색 컬러를 배경색으로 적용하고 라벨 역시 제품 특징인 바나나 이미지를 담아 기존 밀키스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향의 우유탄산음료임을 강조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07년 러시아에서 이 제품을 먼저 출시한 후 2010년에 오렌지맛과 함께 국내에서도 선보였다. 그러나 당시 국내에서의 반응이 저조해 국내 판매를 바로 중단하고 러시아 시장에서만 이 제품을 선보여 왔다. 밀키스는 현재 러시아에서 오리지널 외에도 바나나맛, 딸기맛, 메론맛 등 10여 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리지널과 요거트맛 외에 세븐일레븐 전용 상품으로만 '밀키스' 딸기맛과 메론맛을 선보이고 있다.

밀키스는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28년간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 646억원 중 밀키스가 8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이번 바나나맛 출시에 따라 밀키스는 오리지널 뿐만 아니라 요거트맛, 바나나맛 총 3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폭을 넓힘으로써 올해 누적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모든 연령층에 인기가 많은 바나나를 원료로 한 밀키스 바나나맛으로 무더위 속의 짜증과 갈증을 상큼하게 해소하길 바란다"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기존 오리지널, 요거트맛 등의 제품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밀키스의 붐업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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