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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캐릭터 제품 인기로 올 상반기 호실적


2Q 실적 다소 주춤…"하반기 캐릭터 상품 성장과 일본시장 호실적 기대"

[이민정기자] 미샤, 어퓨 등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캐릭터 에디션 및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에이블씨엔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천101억원과 96억원으로 각각 6.2%, 149% 늘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상반기에 리락쿠마 등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에디션과 메이크업 신제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까지 진행된 고비용 비효율 점포 매장 정리 작업으로 올 2분기 매출 등은 소폭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4%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천84억원과 51억원으로 각각 1.56%, 8.29% 줄었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이 6.6%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 13.6% 증가한 수치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하철 역사 내 고비용 매장 50여곳의 정리 작업이 지난해 3분기에 마무리됐다"며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 매장 수가 적기 때문에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매출이 1.56%가량 감소한 것은 점포가 줄어든 숫자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 7월 선보인 미니언즈 에디션의 선전과 일본 시장에서의 호실적으로 하반기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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