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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란슨, 피츠버그 떠난다…2-1 트레이드로 워싱턴 행


피츠버그, 사실상 시즌 포기…워싱턴은 특급 소방수 확보

[김형태기자] 강정호(29)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핵심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했다.

사실상 미래를 준비하는 트레이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 10경기차 가까이 뒤진 상태. 와일드카드 경쟁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 올 시즌 뒤 FA로 풀리는 멜란슨을 보유하기 보다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것이다.

이번에 피츠버그가 확보한 리베로는 지난해 빅리그 데뷔했으며 올 시즌 47경기에서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지난해 드래프트 5라운드로 워싱턴에 입단한 헌은 아직 빅리그 등판 기록은 없다. 이들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선수들로 향후 피츠버그 마운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워싱턴 또한 즉시 전력감 마무리를 확보했다. 원래 워싱턴은 뉴욕 양키스의 '쿠바 특급' 아롤디스 차프만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시카고 컵스와의 영입 경쟁에서 밀리면서 멜란슨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국 거래에 성공했다.

지난 2009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멜란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2013년부터 피츠버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51세이브로 리그 구원왕에 올랐으며 45경기에 등판한 올해에도 1승1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51로 특급 성적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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