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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나서 고의4구, 김현수는 대수비 출전


시애틀은 컵스에 역전승,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져 5연패

[석명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제외됐고 9회 대타로 나섰다. 결과는 고의4구. 시애틀은 컵스에 4-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경기 1-12 대패를 설욕했다.

전날 컵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후 수비 도중 교체됐던 이대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0-1로 끌려가던 시애틀은 8회초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도 시애틀은 한 점을 뽑아 4-1로 앞섰고, 2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에서 투수 애드윈 디아즈 타석 때 이대호가 대타로 나섰다. 시카고 투수 트래비스 우드는 한 방이 있는 이대호와의 승부를 피해 고의4구로 내보냈다. 시애틀은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2할6푼2리를 유지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도 이날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제외됐고 경기 후반 대수비로 출전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온 김현수지만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J.A 햅이어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가 1-9로 크게 뒤진 8회말 김현수는 좌익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볼티모어의 1-9 패배로 끝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5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온 볼티모어는 5연패 침체에 빠지며 토론토에 반게임 차 뒤진 2위로 떨어졌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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