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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하반기 기대작들…게이머 이목집중


'로스트아크' '리니지2' 등 온라인 기대작 연이어 테스트

[문영수기자] 하반기 게임 시장을 겨냥한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행보가 본격화된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유명 신작들이 잇따라 테스트를 앞두고 있어 게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뮤레전드' 등 온라인 게임 신작을 비롯해 '리니지2: 레전드' '삼국블레이드'와 같은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도 속속 베일을 벗을 채비를 마쳤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달 24일부터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한다. 최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회사 측은 내달 3일부터 '로스트아크' 테스터 모집에 들어간다.

'로스트아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서 처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단숨에 기대작으로 부상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몰려드는 적들을 일거에 해치우는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와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첫 공개 이후 '로스트아크'에 보내주신 기대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테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뮤온라인' 이후 15년 만의 후속작인 '뮤레전드'도 오는 9월 1일 두번째 CBT를 시작한다. '뮤레전드'는 웹젠(대표 김태영)이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으로, 핵앤슬래시 전투를 비롯한 전작의 인기 요소는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더한 신작이다.

지난 28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웹젠은 '뮤레전드' 테스트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하는 한편 주요 캐릭터 등 게임 내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는 3만명을 모집했던 1차 테스트보다 규모가 늘어난 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테스트 참가 당첨자는 오는 8월 30일 개별 통보된다.

◆베일 벗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기대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출품했다. 29일에는 티저 사이트를 열고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소재로 한 모바일 MMORPG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내달 1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2014년 '블레이드'를 흥행시키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를 개척한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의 신작도 2년 만에 공개된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의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오는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유명 지식재산권(IP)인 '삼국지'를 소재로 액션 RPG에 전략·수집의 재미를 더한 게임이다. 자신만의 영토를 다스리는 '내정 시스템'과 다수의 성을 공격하는 '난세 영웅전', 말 위에서 겨루는 '일기토' 등 삼국지 특유의 재미 요소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하반기 공개를 앞둔 온라인·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이 최근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기대작들이 예상과 달리 흥행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들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테스트를 앞둔 신작들은 하나같이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들이고 그 성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 할 것 없이 물밀 듯이 외산 게임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공개되는 신작들이 반전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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