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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투' 류제국 "허프의 기운 이어가려 집중"


롯데전 6.1이닝 2실점 호투, 5-2 승리 이끌어…LG 2연속 선발승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캡틴' 류제국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자신은 한 달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류제국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LG의 5-2 승리를 이끄는 호투. 류제국은 시즌 6승(9패) 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가 의미있었던 이유는 팀의 2연승과 함께 7월의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내리막을 걷던 LG도 상승 반전의 계기를 만들게 됐다. 또한 전날 경기 허프의 7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류제국은 "전날 허프가 잘 던져서 좋은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집중한 것이 결과가 좋았다"며 "야수들이 멋진 수비와 초반 득점 지원을 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류제국이 최근 좀 부진했는데 오늘 좋은 투구로 잘 막아줬다"며 "타자들이 초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선취점을 만들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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