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위 점프 대구 이영진 감독 "부담 갖지 않기 위해 노력 중"


지난해 승격 실패 아픔 "아픈 경험 했던 선수 많지 않아" 긍정론 설파

[이성필기자] "지난해 (승격 실패의) 아픔 겪었던 선수가 별로 없어서 괜찮다."

서울 이랜드FC를 맞아 파울로의 멀티골로 승리한 대구FC의 이영진 감독이 앞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6 25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대구는 승점 39점으로 경기가 없었던 강원FC(38점)를 3위로 떨어트리고 2위가 됐다. 1위 안산 무궁화(47점)와는 8점 차이다.

경기 후 이영진 감독은 "서울E의 지난 두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했다. 신중하게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리한 것이 좋았다. 실점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파울로는 승리의 일등 공신이다. 이 감독은 "득점 장면만 놓고 보면 조나탄보다 결정력은 파울로가 더 좋다. 골지역 위치 선정 능력이나 기회가 조나탄 못지않다. 다만 조나탄과 스타일이 좀 다르다. 부족한 부분을 다른 선수가 메워가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서로 도와가며 하나된 팀을 만들고 있음을 전했다.

대구는 지난해 승격 직행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수원FC 돌풍에 말려 무너졌다. 다시는 그런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이 감독은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런 것들이 팀을 끌고 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있었던 선수가 별로 없다. 그런 아픔에 대해서는 이야기만 들었다. 오히려 그게 팀 입장에서는 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오는 31일 26라운드 1위 안산 무궁화전은 대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는 "그냥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부담 갖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2위 점프 대구 이영진 감독 "부담 갖지 않기 위해 노력 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