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아카마이 솔루션으로 게임속도 20%↑

[김국배기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카카오게임즈의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자사 게임 가속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게임속도를 20% 향상시켰다고 26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검은사막은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오세아니아까지 약 40개국에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올 3월 현지 출시 이후 5월 기준 가입자가 8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 접속자도 10만명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검은사막 게임이 북미와 유럽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급했고, '미디어 딜리버리' 솔루션을 통해 최대 800Gbps의 게임 다운로드 성능을 확보하며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아카마이의 '웹 퍼포먼스'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증축 없이 데이터센터에서 지리적으로 먼 지역의 게임 성능을 20% 향상시켰다.

김민성 카카오게임즈 유럽 대표는 "검은사막은 카카오게임즈 최초의 북미·유럽향 MMORPG인 만큼 초기 서비스 안정화가 큰 과제였다"며 "아카마이 솔루션은 전용 IT 인프라 추가 구축 없이도 전 지역에 분산된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게임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손부한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아카아미 솔루션이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