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보보호 국제표준 'ISO27001' 획득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자사의 모든 국내 사업장이 정보보호인증 국제표준(ISO27001)을 획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이장섭 국제표준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GL) 본부장이 참석한 정보보호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ISO27001'은 정보보호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로그관리 및 모니터링 ▲보안사고 추적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을 심사관이 엄격히 심사해 인증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보유출, 해킹 및 바이러스 등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기업간거래(B2B) 고객사들이 정보보호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기본 거래 조건으로 요구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BS10012)에 대한 사후 인증을 받은 바 있다. 'BS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세부 사항들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국제 정보보안 인증으로 기업 경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거래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LG전자, 2Q 영업익 5천846억원…139.4% 증가

• '예술'로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하는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