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두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경언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이 던진 5구째 슬라이더(136km)에 배트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1로 앞서고 있던 한화는 김경언의 솔로포(시즌 4호)로 추가점을 올려 3-1로 달아났다.
김경언은 이날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는 전날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날렸다. 5번타자로 출전해 2-5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송승준이 던진 5구째 직구(143km)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경언은 전날까지 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6리(134타수 37안타) 3홈런 18타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은 시즌 4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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