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외식업계, 색다른 '치즈'로 여름 입맛 저격


메콤한 할라피뇨· 김치 더해 중장년층도 공략

[장유미기자] 최근 외식업계가 ‘치즈’를 활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여름 입맛 저격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치즈의 고소한 맛에 할라피뇨나 김치 등으로 매콤한 맛을 더해 까다로운 중장년층 입맛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슐리 퀸즈는 16일부터 테이블마다 제공되는 메인 메뉴로 ‘맥앤치즈 오븐치킨’을 평일 디너와 주말에 제공한다. 맥앤치즈 오븐치킨은 신선한 영계 한 마리에 매콤하면서도 진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할라피뇨 맥앤치즈와 까망베르 치즈크림을 듬뿍 얹어 구운 오븐요리다.

스시 & 일본요리 뷔페 수사는 여름 신메뉴로 ‘치즈 함박스테이크’를 출시했다. ‘치즈 함박스테이크’는 즉석코너에서 주문 즉시 만들어 제공되며 갓 구워낸 함박스테이크 위에 할라피뇨와 치즈크림을 올려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알싸한 매운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캘리스코의 멕시칸 브랜드 타코벨은 한국 고유의 음식인 김치와 멕시칸 스타일의 치즈 퀘사디아를 결합한 이국적인 스타일의 메뉴인 '김치 치즈 퀘사디아'를 출시해 오는 9월 2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김치 치즈 퀘사디아'는 부드럽게 녹인 치즈가 곁들여진 멕시코 요리 퀘사디아에 한국의 김치를 토핑해 김치의 매콤한 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의 더플레이스는 치즈와 스파클링 와인을 활용한 여름 신메뉴 7종을 선보였다. 대표 메뉴 ‘치즈 볼케이노’는 동그란 반구 모양의 피자로 먹물을 넣어 검정색인 도우 안에 매콤한 볼로네제를 넣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구워냈다.

스몰비어 전문점 봉구비어에서는 ‘연어치즈볼’을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다. 부드러운 알래스카 연어와 치즈를 넣어 한입 크기로 튀겨낸 연어치즈볼은 고소하고 짭쪼롬한 맛으로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린다.

업계 관계자는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치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식품”이라며 “고단백∙고영양 식품으로 여름철 체력 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많은 업체들이 올 여름 신메뉴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외식업계, 색다른 '치즈'로 여름 입맛 저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