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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이용률 여전히 저조


25%만 이용, 질의응답 용도로 주로 사용

[안희권기자] 애플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AYTM 마켓 리서치가 1천명 미국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5%만이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했다. 반면 응답자 58%는 한번도 이 기능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중인 응답자도 단순한 용도로 활용했다. 인공지능 사용자중 가장 많은 64.5%가 일반적인 질문을 하는 용도로 이 기능을 사용했다. 그 뒤는 39.7%가 자동차 주행중에 방향을 묻는 용도, 25.2%는 전화를 거는 용도로 사용했다. 이 외에 받아쓰기 용도로 사용한 응답자도 22.8%였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느리지만 점차 이용률이 확대되고 있다.

451리서치가 2016년 3월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매일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하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매달 사용하는 응답자는 37%로 AYTM의 25%보다 높게 나왔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이 스마트폰 외에 PC나 셋톱박스, 스마트워치, 자동차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사용자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엑스퍼트 익스체인지가 조사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만족도 평가에서 시리가 81%의 최고점수를 받았으며 구글나우와 코타나는 이보다 낮은 68%와 57% 점수를 기록했다.

7개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성과 적절성을 평가한 항목에서 시리의 오답률이 2.6%로 가장 낮았으며 구글나우는 4%, 코타나는 8%였다.

명쾌한 단답형 답변을 좋아하는 사용자는 시리에게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단답형보다 폭넓은 자료를 곁들인 결과를 선호하는 사용자의 경우 구글나우를 좋게 평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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