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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강화’ 오픈마켓, '자동차' 채널로 각광


중고차 거래·차량 관리 서비스 통해 고객 편의 높여 ‘인기’

[장유미기자]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O2O)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오픈마켓들이 자동차 구매·관리와 관련된 새로운 유통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구매 동행 서비스에서 차량 관리 서비스까지 확장해 선보임에 따라 차량 구입과 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지난 4일 오픈마켓 최초로 중고차 거래 및 차량관리 전문 브랜드 마이마부와 손잡고 국내 오픈마켓 최초로 중고차 전문가가 동행하는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고차 구매 동행 서비스’는 중고차 매물 구입 시 차량 전문가가 동행해 사고이력, 보험이력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의 중고차 매물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옥션은 앞으로 차량 외관 및 내부 주요 부품의 추가 검증 과정을 통해 차량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현 중고차 시세를 기반으로 한 가격 협상은 물론 차량 구입에 필요한 다양한 행정처리 과정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옥션은 이 서비스 외에도 지난 3월 신개념 출장세차 서비스인 ‘차쓱싹 출장세차 서비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차쓱싹 출장세차’는 옥션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전문 세차 관리사가 방문하는 서비스로, 전문 관리사가 직접 차량 내외부를 관리해준다.

옥션에 따르면 출장세차 서비스 판매량은 7월 기준으로 전월대비 23%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도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전문가가 직접 방문 해 타이어 교체를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G마켓은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타이어 1위 기업 ‘한국타이어’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 한국타이어 본사가 직접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서비스를 받을 티스테이션 지점과 장착일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으며 방문 즉시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의 ‘타이어프로’도 지난 6월 1일 11번가에 공식 입점해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11번가의 금호타이어 온라인 타이어프로에서 제품 구입 후 희망 장착점과 장착일을 지정하면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교체 이후에도 전국 타이어프로 대리점을 통해 공기압과 타이어 마모 점검을 무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픈마켓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까지 확장하면서 인적자원 서비스 판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관련 서비스는 오픈마켓 시장에서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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