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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서비스로 달라진 여름 휴가 풍경


숙박 O2O, 바가지 요금 줄인다…교통·내비 등 선택폭 다양해져

[성상훈기자]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 여름 휴가지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내비게이션, 현지 알짜 정보 검색부터 항공, 교통, 숙박에 이르기까지 AtoZ를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과 교통 O2O 서비스들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여름 숙박 O2O 서비스와 함께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펼쳤던 쏘카는 올해의 경우 청정원 츄앤, 브라이택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여름 휴가 이벤트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얼리 배케이션(Early Vacation)' 프로모션을 통해 이달 한달간 매주 색다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는 '드라이빙 위크'로 10분 이용시 요금 200원 이라는 파격할인을 실시했고, 오는 15일까지는 5일간 원하는 지역으로 차를 배송해주는 '도어투도어 위크'에 돌입했다. 5일간 배송비는 무료이며 대여요금은 70% 할인된다.

이같은 파격 이벤트는 휴가지에서 카 쉐어링을 통해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앱, 바가지 요금 줄인다

여름 피서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바가지 요금 숙소도 숙박 O2O 서비스로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양대 숙박 O2O 서비스로 자리잡은 야놀자, 여기어때는 올 초부터 각각 1000%, 500%의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저가 보상제는 여름 휴가지역의 제휴 숙박업소도 포함돼 있다"며 "과거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이 컸던 바가지 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전국 7천700여개, 여기어때는 전국 6천500여개의 숙박업소와 제휴돼 있다.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야놀자는 7월 한달간 미리 예약을 이용한 고객 중 매주 70명에게 7만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7.7.7'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여기어때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로 결제시 1만원 할인, 바로 예약 결제시 최대 2만원을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한다.

◆T맵, 무료로 풀린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도 휴가철 이벤트가 한창이다.

올해 눈여겨볼 점은 SK플래닛의 T맵 내비가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되는 것. 기존에는 월 4천원의 이용료를 내야 했지만 19일부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T맵은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해 1천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1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이로써 휴가철 길찾기를 위해 이용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실생활 속 앱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숙박이든 현지 여행이든 모바일로 예약하는 것이 이제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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