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5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시작


취약점 분석 등 4개 트랙 140명 선발

[김국배기자] 다섯 번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교육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정보보안 분야 우수한 재능을 갖춘 140명을 BoB 5기 교육생으로 선발하고 1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정보보안 분야에 재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도제식 교육, 서바이벌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430여 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작년 8월에는 BoB 수료생들이 주축을 이룬 'DEFKOR'팀이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데프콘 CTF 23'대회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우승했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Defending Champion)으로서 2연패에 도전한다.

5기 교육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1천53명이 지원해 취약점 분석, 디지털포렌식, 정보보안컨설팅, 정보보호특기병 4개 트랙에서 총 140명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과정에서는 인적성 검사를 비롯한 선발 평가의 공정성이 강화됐으며 정보보호특기병 과정 고도화, 외국어 영역을 접목시킨 글로벌 융합인재의 발굴 등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도 새로 포함됐다.

BoB 5기부터는 4기에 처음 도입된 정보보안 영어교육도 강화된다. 보안분야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BoB센터를 24시간 개방, 수료생들이 교육 이후에도 사후관리 연구 활동을 지속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앞으로의 시대는 인류에게 편리한 기술 발전만큼 정보보호의 위협이 강화되는 시기"라며 "국회에서도 인력양성에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국회의원은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BoB 5기가 된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 최고의 사이버 보안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은 "사이버 보안은 산업의 기본 장착품"이라며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적·도덕적 의식, 사명감, 정책 등. 다양한 역량들을 BoB에서 함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5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시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