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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고음질 음악 서비스업체 타이달 인수 추진


유명 아티스트 콘텐츠 독점 공급, 협상 초기 단계

[안희권기자] 애플이 비츠뮤직에 이어 무손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타이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유명 랩퍼이자 사업가인 제이지가 지난해 3월 인수해 고음질 음원과 고화질 뮤직 비디오 서비스로 출범시킨 타이달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

양사 협상은 시작단계라서 성사여부는 알 수 없다. 애플은 타이달 서비스 회사의 소속인 카네이 웨스트, 비욘세, 리한나 등의 유명 아티스트의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네이 웨스트는 올초 인기 앨범 '라이프 오브 파블로'를 타이달에 공급하고 몇주뒤에 애플뮤직에 이를 제공했다.

제이지의 부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비욘세도 타이달 서비스 출범후 2013년부터 애플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 공급해온 앨범 판매를 중단했다.

타이달은 애플뮤직이나 스포티파이에 비해 고음질과 유명 아티스트에 특화한 서비스로 유료 이용자가 300만명에 그치고 있다.

애플뮤직 1천500만명, 스포티파이 3천만명에 비하면 그 숫자가 작다. 하지만 타이달은 고객의 충성도가 높고 경쟁사에서 접속할 수 없는 유명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애플뮤직과 통합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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