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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3' PD "음치 섭외, 실력자보다 더 어렵다"


이특 "음치보다 실력자로 나오고 싶어하는 분들 많아"

[권혜림기자] '너목보 3'의 이선영 PD가 일반인 출연자 섭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렸다.

3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이하 너목보 3, 연출 이선영)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유세윤, 김범수, 이특, 이선영 PD가 참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라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의 음치를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을 선택하는 포맷이다.

이선영 PD는 "음치 출연자를 섭외하는 것이 실력자보다 어렵다"며 "심한 음치 실력이라 좋은데 지루한 분들도 많다. 웃음을 줄 수 있는, 개성도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서 약간의 끼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 열심히 립싱크를 연습하시지만, 지난 시즌 1회 출연하고 싶어 섭외한 분인데 14회 끝날때까지 립싱크가 안 늘어 출연을 못한 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특은 "음치보다 실력자로 나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외모가 잘생기거나 예쁜 분들은 본인이 음치인데도 실력자라 우기는 분들이 많다. 유명 대학의 전지현이라 불리는 여성분이 있었는데, 음치인데 실력자라 하셔서 아직도 출연을 못하고 있다더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 노래방 문화가 발달해 못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 신이 공평하다고 음치 분들도 아직 계신다"고 밝게 말했다.

'너목보 3'은 오늘(30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한다. 시즌3의 첫 게스트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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