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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닥터캡슐'로 발효유 시장 1등 탈환 시동


19년만에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리뉴얼 출시…당 함량도 낮춰

[장유미기자] 빙그레가 '닥터캡슐'을 리뉴얼해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새롭게 출시하며 발효유 시장 1등 탈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닥터캡슐'은 지난 1997년 첫 출시한 제품으로 당시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장까지 살아서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경쟁 제품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빙그레는 19년 만에 '닥터캡슐 프로텍트'를 새롭게 출시하고 발효유의 핵심인 유산균주를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회사인 듀폰사(社)의 Protect BL-04로 변경했다. 이러한 유산균을 2중캡슐 속에 넣는 한편, 기존 제품 대비 캡슐의 양을 2배 이상 늘려 '장까지 살아서 가는' 닥터캡슐의 특징을 살렸다. 거기에 홍삼농축액과 참다래농축액을 첨가했다.

또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새로운 제품을 위해 원재료부터 용기까지 전면적으로 변화를 줬다. 국산원유를 70%로 늘려 기존제품 대비 2배를 사용했으며 페트 용기로 변경해 유통 및 보관의 안정성을 더했다.

빙그레는 닥터캡슐 프로텍트의 당 함량도 낮춰 일반과 라이트 2종으로 출시했다. 일반제품의 당 함량은 기존 제품 대비 30% 낮췄고 라이트 제품은 일반제품 대비 25% 더 낮췄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 4천억원 규모의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건강을 강조한 발효유의 비중이 70%에 달할 만큼 큰 시장"이라며 "이번 닥터캡슐 프로텍트 리뉴얼 출시로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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