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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디어가 감동으로…SNS서 화제


아이들이 만든 '무지개 식판'-경찰관이 제작한 'LED 삼각대' 소개 인기

[성상훈기자] 작은 아이디어가 상품으로 거듭나는 사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무지개 식판', '차량용 LED 삼각대' 등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 상품으로 거듭난 사례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퍼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무지개 식판은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학교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약 932톤에 달한다는 사실에 주목, 이를 해결하고자 결성된 아이들의 '목동 잔반 프로젝트 팀'의 결과물.

이들은 한 달 동안 관찰 결과를 토대로 많은 잔반의 원인이 스스로 음식량을 조절 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음식량을 쉽게 조절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에 이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식판에 단 하나의 무지개선을 그어 적정량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학교에서 나오던 음식물 쓰레기의 70%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 무지개 식판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아이들은 상금 전액을 독거노인,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해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줬다.

◆경찰관의 작은 아이디어 'LED 삼각대'

부산 강서 경찰서의 윤종원 경위와 장성수 경정이 고안 한 'LED 삼각대'도 요즘 SNS에서 화제다.

두 경찰관은 빈번한 사고 현장을 다니며, 기존 삼각대가 설치가 번거롭고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설치 할 수 있는 '차량용 LED 삼각대'를 고안해 낸 것.

이는 성인 남성의 팔보다 얇은 크기로, 운전석 아래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경광봉으로도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직무 수행 과정 중 발생한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버킷셀러가 제작한 이 같은 내용의 콘텐츠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급속히 퍼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버킷셀러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날 기준 20만명이 게시물을 구독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1천600여명이 게시물을 공유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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