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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매출 15.3조 …전년比 3.7%↑


영업익 162.4%↑ 1.9조…지상파·IPTV 증가-SO·PP감소

[성상훈기자]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자 매출은 전년대비 5천468억원(3.7%) 증가한 15조3천168억원을 기록했다.

지상파, IPTV, IPTV 콘텐츠사업자(CP) 및 지상파이동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DMB) 매출은 증가했지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사업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은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방송법 제98조의2(재산상황의 공표)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상파방송사 등 337개 방송사업자의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28일 공표했다.

이번 재산상황은 인터넷TV(IPTV) 사업자도 공표사업자에 새롭게 포함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조사했다. 이를 통해 통합적인 방송시장 파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PTV는 지난해 1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반면 SO는 14.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2% 줄었고 홈쇼핑 PP도 21.2%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2.3% 줄었다.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조8천95억원(162.4%) 증가한 2조9천11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 판촉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한 KT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천261억원(12.4%) 증가한 2조 477억원이다.

수익원별로는 전체 방송매출 중 광고매출이 3조 4천736억원으로 전체 22.7%를 차지했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사의 수신료매출이 3조 4천317억원으로 전체 22.4%였다.

홈쇼핑방송매출은 3조 2천504억원으로 전체 21.2%였으며 그 외 프로그램판매와 제공매출, 홈쇼핑송출수수료매출 및 협찬매출 등이 나머지 1/3을 차지했다.

방송광고매출은 지난 2011년 이후 점차 감소 추세였으나 IPTV, 종합편성PP, 씨제이(CJ)계열PP 등의 광고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1천690억원(5.1%) 증가했다. 전체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지만 PP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수신료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한국방송공사(KBS)가 징수한 수신료는 전년대비 징수대상이 2천75만1천 세대에서 2천170만 세대로 늘었다. 이를 통한 KBS 수신료는 총6천258억원이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전년대비 5억원 증가한 175억원을 지급했다.

유료방송 수신료매출은 전년대비 1천557억원(5.9%) 증가한 2조 7천885억원이며 SO(1천241억원)와 위성(208억원)의 수신료 매출은 감소했으나 IPTV의 경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천5억원 증가한 1조5천18억원으로 나타났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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